지난 13일 토크 콘서트에서 강연을 한 안민석(52, 사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지난 가을부터 평화의 길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 지금 분위기로는 2차 북미회담, 김정은 답방, 비핵화 실천 조치, 미국의 부분적인 경제 제재 조치 등이 예상된다. 늘 꿈과 희망을 가진다면 평화의 윤곽이 그려질 것이다. 통일은 별게 아니라 남북한 주민들이 왕래하고 협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2032년 남북 공동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DMZ 궁예궁터 남북 공동 발굴이 완성되길바라고, ‘고려문화재청’이라는 남북 공동 문화재청을 만드는 것을 꿈꾼다. 남북 공동 올림픽 개최는 비핵화와도 맞물려있다. 평화를 원하면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를 믿어야한다. 2033년부터는 통일의 강물이 자연스럽게 흘려내려 거세게 들어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BTS 평양 공연 발언으로 인해 사무실에 팬클럽 ‘아미’의 전화가 폭주해 전화번호도 바꿨다. 내 취지는 갑질이 아니라 BTS에게 남북 평화 메세지를 전하게 해주는 꽃길을 깔아주려는 것이다. 9월에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에서 15만명을 대상으로 공연을 한다고 생각만해도 가슴이 뜨거워진다. 꿈은 자유이고 우리는 가지 않은 길을 가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은 감옥에 있지만 여전히 돈방석에 앉아있다. 돈 뿌리를 뽑아야한다. 독일을 7번 다니면서 그와 관련된 부역자들을 많이 만났고 대화했다. 최순실과 전두환 전 대통령 은닉 재산을 찾으러 뉴욕도 갔었다. 최순실 재산몰수특별법을 2017년 여름에 발의했는데 아직 한발자국도 못나가고 있다”고 아울러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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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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