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19‘ 관람 차 미국을 방문했다 여권을 분실한 한국 여행객들이 속출하는 등 최근 여권분실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여권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분실된 여권은 뒷거래를 통해 신분도용 등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사소한 분실사고로 큰 낭패를 볼 수도 있다.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접수된 여권 분실건수만 33건에 달하며, 이중 8건이 지난 11일까지 나흘간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 2019‘에 참석한 한국 여행객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상규 여권담당 영사는 “‘CES 2019’에 참석한 한국 여행객 8명이 여권을 분실해 긴급여권을 발급받고서야 귀국할 수 있었다”며 “최근 여권 분실사고가 빈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매월 총영사관에 보고되는 여권분실 사고는 평균 50여건에 달한다. 하지만 지난 1주일 동안 접수된 여권분실 신고만 30여건에 달해 평소보다 분실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양상규 영사는 “미국 여행 시 여행객들은 가방분실을 특히나 조심해야 한다”며 “호텔이나 식당 등에서 가방을 아무데나 두고 다니지 말고, 가방 강도 피해를 늘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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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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