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립부지 뉴저지·워싱턴 DC 인근 물색 중
▶ LA이어 제2 공장…연내 착공 목표
농심이 뉴저지에 미국내 제2라면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농심의 미국법인인 ‘농심아메리카’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급증하는 라면 수요에 부응하고 캐나다와 중남미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미 동부지역에 미국 내 제2 라면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현재 농심 측이 물색 중인 생산공장 건립 부지로는 뉴저지와 워싱턴 DC 인근 지역이다.
농심 아메리카의 한 관계자는 1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미국내 제2 라면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팀이 이미 구성됐다”며 “올해 안 착공을 목표로 뉴저지주와 워싱턴 DC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부지를 물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약 1억달러로 전해졌다.
농심이 미 동부에 새로운 라면 생산공장을 짓기로 한 것은 기존 LA 동부 랜초 쿠카몽가 공장만으로는 미국 현지 수요를 따라잡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농심 아메리카에 따르면 농심의 미국시장 매출은 2015년 1억5,600만달러에서 지난해 2억2,500만달러로 3년 만에 44.2%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말 기준 미국 라면시장에서 농심의 시장 점유율은 15%로 3위를 기록했다.
<
이진수·이균범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