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인협, 올해 시애틀문학 신인문학상 수상자 발표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회장 문창국)의 연례행사인 제12회 ‘시애틀문학 신인문학상’ 공모에서 신인남씨가 시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문협 지부는 지난해 소설부문을 신설한데 이어 올해는 동시, 동화 부문까지 공모영역을 확대했지만 이들 부문의 수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신인남씨는 수상작인 ‘그네들 집에서의 하루’를 비롯한 모든 출품작이 고르게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오랜 습작기간을 거치며 개성 있는 탄탄한 시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줘 심사위원 전원일치의 대상영예를 차지했다고 협회 측은 밝혔다.
또한 ‘바람에게서 듣는 대답’을 출품한 정마리아씨와 ‘섬에게 던지는 질문’으로 응모한 김성씨는 각각 가작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부문은 김백현, 문창국 시인이 심사를 담당했다.
소설 부문에서는 ‘해감’으로 응모한 이지영씨가 우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소설부문 심사를 맡은 공순해, 이매자 소설가는 서사의 독창성과 개연성, 문장력과 한국어 구사 능력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고 말했다.
수필부문 우수상을 받은 우지윤씨의 ‘어른의 힘’은 밀도 있는 문장력과 문학성으로 독자에게 끝까지 긴장감을 안겨줬다는 평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특히 오늘의 내 삶의 무게에서 아버지의 모습을 반추하며 나아가 자식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버팀목이 돼주고 싶은 어른의 마음을 잘 표현했다고 말했다.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는 오는 2월 9일 오후 2시 벨뷰에 소재한 성 소피 성당에서 제13회 설립기념식과 함께 시애틀문학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갖는다.
올해 수상자들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 신인남(시부문)
▲우수상: 우지윤(수필부문), 이지영(소설부문)
▲가작: 정마리아(시부문), 김성(시부문)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