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 여행하던 한국인들, 무허 환전소 이용하려다
▶ 가짜경찰에 수만달러 뺏겨
환율이 훨씬 유리하다는 소개를 받아 환전을 맡긴 한국인 관광객들이 불법 환전소에서 거액을 날리는 사건이 터키에서 발생, 한인 여행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0일(현지시간) 이스탄불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달 말 한국인 2명이 6만5,000유로(약 7만5,000달러)를 환전하러 이스탄불 파티흐 지역의 한 환전소를 찾았다가 경찰을 사칭한 터키인 일당에게 돈을 모두 빼앗겼다.
환전소에 나타난 가짜 경찰관들은 불법 환전 혐의를 조사한다며 여권과 돈을 보여달라고 요구한 후 건네받아 달아났다. 이후 터키 경찰 수사에서 이 환전소는 무허가 일본인 환전상이 운영하는 곳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한국인 관광객 총 6명이다.
앞서 이들은 터키에 체류하는 지인 A씨가 환율이 유리한 환전소를 안다며 소개하자, A씨에게 일행의 환전을 부탁했다. 사건 당일 A씨는 지인과 함께 총 6만5,000유로를 들고 환전소를 찾았다. 이들이 환전하려는 순간 가짜 경찰이 들이닥쳐 순식간에 돈을 빼앗아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터키 경찰은 가짜 경찰 일당 중 터키인 1명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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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한국사람 사기 당하기 세계에서 1등
그냥 남들 내는만큼 내고 받으세요 꼭 조금아낄려다 사기당함 싸고 비싼대에는 그만한 이유가 잇는데
왜 여행을 하면서 저런 거액의 현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