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완저우 중국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부회장) 체포 사태 와중에 중국에서 구금된 캐나다인 1명이 풀려났다.
캐나다 외교부의 리처드 워커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앨버타주 출신 교사인 세라 맥아이버가 풀려나 캐나다로 귀국했다고 말했다고 AP·AFP통신이 보도했다.
맥아이버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창업자 딸인 멍 부회장이 체포된 이후 전직 외교관 마이클 코프릭과 대북 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에 이어 3번째로 중국에서 구금된 캐나다인이다.
그는 중국에서 영어교사로 일하던 중 비자 문제로 중국 당국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지난 20일 중국 외교부의 화춘잉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캐나다인 맥아이버가 불법 취업으로 중국의 지방 공안기관으로부터 행정처벌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는 구금됐다는 것을 뜻한다.
다만, 중국과 캐나다 모두 맥아이버 구금은 코프릭, 스페이버 체포와 성질이 다르다고 밝혔다.
'국가안보 위협' 혐의로 지난 10일 체포된 두 명과 달리 맥아이버는 취업규칙 위반으로 공안기관에 붙잡혔다는 것이다.
지난 1일 캐나다가 미국 수배령에 협조해 멍 부회장을 체포한 이후 중국이 캐나다인을 연속 체포한 것은 보복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멍 부회장 체포에 정치적 의도가 없다며 자국민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마약장사는 아마 그냥 사형할껀데,,,중국은 마약장사는 그냥 사형.
마약건으로 구금 된 캐나다인은?
캐나다 잘 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