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작사가 노먼 김벌 작사가 명예의 전당 홈페이지(www.songhall.org) 캡처
한국을 포함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팝송 '킬링 미 소프틀리 위드 히즈 송'(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의 가사를 쓴 노먼 김벌이 세상을 떠났다.
29일 BBC방송 등 외신은 김벌이 지난 19일 캘리포니아주 몬테시토의 자택에서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김벌은 로버타 플랙이 부른 '킬링 미 소프틀리 위드 히즈 송'의 작사가로 이름을 떨쳤다.
김벌은 이 노래를 작곡한 찰스 폭스와 함께 1973년 그래미상을 받았다.
이 노래는 플랙 말고도 그룹 푸지스를 비롯한 후배 가수들이 불러 인기를 얻기도 했다.
김벌은 1956년 가수 앤디 윌리엄스가 부른 '캐나디안 선셋'(Canadian Sunset)을 작사해 일찍부터 명성을 얻었다.
'원더 우먼' 같은 유명 TV 프로그램과 영화에 삽입되는 노래의 가사를 쓰기도 했다.
1984년에는 작사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1997년에는 작곡가 데이비드 셔와 영화 '노마 레이'의 수록곡으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았다.
미국 저작권단체 BMI는 "김벌은 진정 재능 있고 많은 작품을 쓴 작사가였다"며 애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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