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청년, 크리스마스에 친모 잔인하게 살해
워싱턴주 메이슨 카운티의 20대 청년이 크리스마스에 60대 어머니를 잔인하게 살해해 체포됐다.
메이슨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정신질환자인 윌리엄 포스터(25)는 지난 25일 밤 자기 집에서 1마일 정도 떨어진 친척집에 피에 젖은 속옷만 입은 채 나타나 “엄마가 악마여서 머리를 칼로 찌르고 야구 방망이로 때려 죽였다”고 진술했다.
친척들이 놀라 포스터의 집에 찾아가보니 그의 어머니인 클라우디아 포스터(62)가 피가 범벅이 된 채 숨져 있었다. 피에 묻은 야구방망이도 발견했다.
친척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포스터를 1급 살인혐의로 체포했다. 5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그는 오는 1월7일 법원에 출두해 인정신문을 받게 된다.
포스터는 경찰 조사과정에서도 황당한 주장을 늘어놨다.
그는 “이혼한 아버지와 캘리포니아에서 살아왔고 엄마는 오래 전에 사망한 것으로 알았는데 엄마가 살아있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엄마가 2년 전부터 내 삶 속으로 들어왔고, 그녀는 바로 염소 머리를 가진 악마인 ‘바포메트’였다”고 말했다.
포스터는 조사하던 경찰관에게도 “당신도 악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척과 이웃들에 따르면 포스터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클라크 카운티에서도 경찰의 정지명령을 거부하고 달아난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