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메트로, ‘웨이즈’ 및 ‘스쿱’ 애플과 협력
▶ 카풀참여 운전자들에게 보상
오는 1월11일 밤 11시부터 시애틀 부두 고가도로가 전면 폐쇄됨에 따라 발생할 교통대란에 대비해 시민들이 카풀을 많이 이용해달라고 킹 카운티 메트로가 당부했다.
메트로 당국은 카풀 앱인 ‘웨이즈 카풀’(Waze Carpool) 및 ‘스쿱’(Scoop)과 협력해 고가도로가 폐쇄된 후 신축된 Hwy 99 터널이 개통하기전 3주간 카풀 운전자들에게 보상해주기로 했다. 이들 앱을 다운받아 킹 카운티 내에서 카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겐 2달러 정도를 지불하며 카풀 차량 운전자에게는 마일당 54센트씩 보상해준다.
Hwy 99번 터널은 오는 2월2~3일 축하행사를 거친 뒤 2월 4일 정식 개통한다. 이에 따라 1월11일밤부터 2월3일 밤까지 시애틀 다운타운 일대엔 역대 최악의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메트로 당국은 사설 앱을 다운받아 사용하길 원하지 않는 시민들에게는 자체 카풀 웹사이트(www.rideshareonline.com)를 이용하도록 권하고 있다.
메트로측은 알래스칸 웨이 고가도로가 폐쇄된 후 기존 버스노선도 일부 바뀌므로 이용자들이 사전에 잘 파악하도록 당부했다.
예를 들어 웨스트시애틀, 화이트 센터, 뷰리엔 등지로부터 하루 3만여명의 통근자들을 시내로 온송하는 메트로의 C 및 120번 등 노선 버스들은 고가도로 폐쇄 후 스포캔St으로 우회해 4가 S 램프를 통해 소도의 버스노선으로 이어진다.
부두 고가도로 폐쇄는 시애틀 교육구 학생들의 등하교에도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 현재 시애틀 교육구 관내 5만2,000여명의 학생들 중 25% 정도가 스쿨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고가도로가 폐쇄되면 스쿨버스 운행시간이 지금보다 최소 20분에서 최고 2시간가량 더 걸릴 것으로 우려된다. 가뜩이나 스쿨버스 운전사들이 모자라 애를 먹고 있는 시애틀 교육구는 알래스칸 웨이 고가도로 폐쇄까지 겹치자 1월14일부터 스쿨버스를 예전보다 30분 빨리 운행토록 할 계획이다.
교육구측은 “고가도로 폐쇄 이후 바뀔 스쿨버스 운행시간은 미리 학부모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상황을 충분히 감안해 등하교 때 자녀들의 픽업 일정 등을 잡아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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