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3만2천여명
▶ 전년비 5,000명 줄어

올 할러데이 시즌 남가주 소매업체들의 신규인력 채용이 8년래 최저를 기록했다.[AP]
올해 할러데이 샤핑 시즌 남가주 소매업체들의 신규 인력채용이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온라인 샤핑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다 낮은 실업률이 신규 인력 채용을 저해하는 요소가 됐다는 지적이다.
26일 LA데일리뉴스 온라인판에 따르면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남가주 소매업체들이 고용한 신규 인력은 모두 3만2,200명.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00개의 일자리가 없어지면서 13.4%나 줄어든 수치다. 2000년에서 2017년까지 평균과 비교해도 9.5%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셈이다.
신문에 따르면 LA,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등 4개 카운티에서 2000년 이후 8월에서 11월 사이에 소매업체 신규 인력 채용 규모는 3만5,600명 수준이었다. 4개 카운티에서 올해 신규 인력 채용이 줄어들면서 전체 소매업체 근로자 수도 줄었다. 11월 말 현재 소매업체 근무자 수는 78만6,700명으로 집계돼 1년 전에 비해 3,400명이 줄어든 상황이다.
온라인 샤핑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나타난 현상이기도 하지만 지난 5년 평균 실업률 6.7%보다 낮은 4.1%의 실업률도 신규 인력 채용의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올해 남가주 지역별 경제 상황이 다소 침체된 면이 있기는 하지만 신규 인력 채용 부진 현상은 온라인 소비 증가와 실업률 하락에 의한 영향이 더 강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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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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