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456’ ‘password’ ‘iloveyou’ 해킹피해 최다
▶ 최악의 패스워드 100개 발표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어카운트 패스워드를 아무생각없이 쉽게 설정, 해킹 표적이 되고 있다. [AP]
2018년 한해도 수많은 개인정보 도난 사건이 발생했지만 여전히 많은 미국인들이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단순한 온라인 패스워드를 사용하며 화를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보안 전문업체 ‘스플래쉬데이터’는 올해 인터넷을 통해 유출된 500만개 이상의 패스워드를 분석해 가장 많은 100개의 패스워드들을 최근 발표했다.
가장 많이 피해를 입은 패스워드는 ‘123456’과 ‘password’로 부동의 1, 2위를 기록했는데 수많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단지 본인이 기억하기 쉽다는 이유로 이런 패스워드를 사용하다가 피해를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숫자를 나열한 패스워드는 상위권을 차지해 탑10 안에 ‘123456789’ ‘12345678’ ‘12345’ ’111111’ ‘1234567’이 3~7위를 기록했다.
최악의 패스워드 단골로 꼽히는 ‘iloveyou’ ‘admin’ ‘welcome’ ‘abc123’ ‘football’ ‘123123’ ‘monkey’ 등도 빠지지 않았다.
지난해 조사 때는 보이지 않았던 패스워드로서 새로 등장한 것은 8위 ‘sunshine’, 11위 ‘princess’, 14위 ‘666666’, 19위 ‘654321’, 20위 ‘!@#$%^’ , 21위 ‘charlie’, 22위 ‘aa123456’, 23위 ‘donald’, 24위 ‘password1’, 25위 ‘qwerty123’ 등이 있었다.
눈에 띄는 것은 23위의 donald로 스플래쉬데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퍼스트 네임이 처음 최악의 패스워드 순위에 올랐다며 ‘가짜 뉴스’를 발표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스플래쉬데이터의 모건 슬레인 CEO는 “매년 최악의 패스워드 리스트를 발표하는 이유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최근 5억명의 개인정보가 도난 당한 매리엇 호텔 해킹만 봐도 개인 보안에 대한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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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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