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해임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주 내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과 만나는 방안을 대통령 보좌진이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릿 저널(WSJ)이 23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을 FRB 의장에 지명했다고 발표한 이후 파월 의장과 만나 대화한 적이 없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이 향후 몇 주 내로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 간 면담 자리를 마련하는 것을 최근 며칠간 논의해 왔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몇몇 보좌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파월 의장을 비판하는 데 실망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특히 이들은 파월 의장이 결국에는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있고 파월 의장으로서는 공개 압박에 따르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 편이 나을 수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조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수차례 비공개적으로 파월 의장을 해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하면서 ‘파월 해임설’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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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FRB 는 조금은특이하지만 그냥 은행이라고 생각하면돼요 미국정부에 돈빌려주는은행. 은행은 돈을버는기관이죠 돈을빌려주고 미국정부로부터 이자를받습니다. 그런데 웃긴것은 대통령이 FRB 수장을 임명한다는것이죠...
대통령 한사람이 나라의 운명과 진로를 송두리째 바꿀수 있는 한국과는 달리, 미국은 일개 주, 카운티, 시 에서 조차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따르지 않아도 되는 첨단의 민주주의를 자랑하는 국가이다. 우리에게는 이름도 생소한 연방제도 이사회는 미국정부와 독립된 기관으로서 달러를 찍고 금리 조절을 단행하는 중앙 은행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미국만의 독특한 기관이다. 당파를 떠나 대통령이 마음대로 못하도록 제도적 정치가 되어 있는 FRB는 미국이 몇차례의 경제위기의 경험을 토대로 창조해 낸 최대의 걸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