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연말연시를 맞아 미국 등 해외에서 입국하는 여행자 휴대물품 검사를 집중 실시한다.
한국 관세청은 오는 24일부터 3주 간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마약류 밀반입과 보따리상을 통한 농산물 초과 반입 등 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이번 단속은 캘리포니아, 캐나다 전역 등 북미지역의 마리화나 합법 국가에서 입국하는 유학생, 장기체류자 등에 집중될 예정이다.
실제 지난달까지 전국 공항만 여행자 휴대물품 검사를 통해 적발된 마약류는 총 85.6㎏으로 지난해 1~11월 보다 71.7㎏ 늘어났다.
특히 적발된 마리화나류는 북미에서 들여온 젤리, 초콜릿, 카라멜, 카트리지, 술 등 마리화나 성분이 포함된 일상적 음식물이 다수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관세청이 북미 지역에서 입국하는 여행자들의 물품을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과도 궤를 같이 한다.
다만 일부 여행객들은 단순 호기심으로 혹은 마리화나 성분이 포함된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반입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관세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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