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AP=연합뉴스]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이 리그컵(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 뛰지 못한다.
손흥민은 20일(이하 한국시간기준) 열린 2018/2019 카라바오컵 8강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0분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대회 세 번째 골이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6강에서 2골을 넣은 바 있다. 아스널과 8강에서 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한 그는 단숨에 대회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대회 득점왕을 노리는 손흥민이지만, 당장 4강 2차전에 나설 수 없다. 첼시와 4강 일정은 1차전은 1월 9일, 2차전은 1월 23일로 잡혔는데, 2차전이 열릴 때는 손흥민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있기 때문이다. 아시안컵에 한국 대표로 차출된 손흥민은 1월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끝으로 잠시 팀을 떠나야 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아시안컵을 위한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나서야, 영국 현지에서 난리가 났다. 손흥민의 차출을 두고 다양한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한국이 결승에 진출한다면, 최대 5경기를 뛰지 못한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그중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리그컵 결장이 가장 아쉬운 모양이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도 "손흥민이 결승을 목표로 하는 토트넘을 도울 수 없다. 아시안컵 차출로 첼시와 4강 2차전에 뛰지 못한다"라고 조명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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