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통 시애틀협의회, 올해 수상자로 선정 ‘영광’
▶ 송년행사서 박경식부총영사 독도강연도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의 제시카 유 간사와 알래스카 앵커리지 손석근 지회장이 한국 정부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형종 시애틀총영사는 19일 사우스센터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린 평통 시애틀협의회 송년행사에서 유 간사와 손 지회장에게 평통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표창을 전수했다.
이중언어가 완벽한 1.5세로 시애틀 최고 로펌 소속 변호사인 유 간사는 평통 시애틀협의회 운영과 활동의 중심 역할을 맡았을 뿐 아니라 차세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여론 형성 등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손 지회장 역시 13명의 자문위원을 이끌며 알래스카지역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홍보 등에 최선을 다했고, 특히 알래스카 한인사회와 평통간의 긴밀한 협력 등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통 시애틀협의회는 또 이날 송년 모임에서 지난해 9월 출범 이후 1년 3개월간 펼쳐온 사업과 활동 등을 되돌아보고 무엇보다 한반도와 통일 전문가들을 초빙해 이뤄진 강연회가 돋보였다고 자평했다.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과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진향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이사장의 강연은 지난 1년사이 급변하고 있는 남북과 북미 등 한반도 문제를 명쾌하게 풀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덕환 회장은 “제18기 평통이 출범할 때만 해도 남북관계는 한 치 앞을 볼 수 없었는데 1년사이 180도 바뀌었다”며 “시애틀협의회 자문위원들이 한국 패럴림픽에 참석해 성원하는 등 현 정부의 정책을 적극 지원한 결과”라며 감사를 표했다. 실제 시애틀협의회는 한 달에 한번 이상 행사를 추진하면서 통일 일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모임에서는 재무보고도 있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1월30일까지 회비와 본국 사무처 지원금 등 수입이 8만6,564달러였고 이 가운데 6만8,655달러를 사용해 현재 1만7,909달러의 잔고가 있어 건전한 재정 상태를 보여줬다.
특히 이날 모임에는 김헌수 포틀랜드 지회장과 손석근 앵커리지 지회장도 참석해 활동상황을 알렸다. 오정방 포틀랜드 부지회장은 “포틀랜드 지회는 그동안 25개 행사를 치렀으며 특히 캄보디아 지회 및 중국 칭다오 지회와 자매결연을 맺어 평화통일을 위한 협력에도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는 오는 28일 승진과 함께 홍콩총영사관 부총영사로 자리를 옮기게 된 박경식 부총영사의 ‘독도 강연’도 있었다. 박 부총영사는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역사와 지리적 배경 등을 근거로 상세하게 설명했다.
시애틀협의회와 포틀랜드 지회는 그동안 평통 활동을 적극 지원해준 박 부총영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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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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