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가-S. 메인 30층 아파트 363유닛, 같은블록 370유닛 시정부 승인받아
LA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에도 대형 주상복합 단지 신축 계획이 연이어 발표됐다.
그동안 주로 의류업계 위주의 자바시장 등이 위치해 있어 재개발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패션 디스트릭에도 LA 다운타운 지역을 휩쓸고 있는 재개발 열풍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패션 디스트릭도 앞으로 거주와 샤핑 공간을 아우르는 지역으로 변모될 것이란 예상이다.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LA에 본사를 둔 ‘제이드 엔터프라이즈’는 11가와 사우스 메인 스트릿 부지(1123-1161 S. Main St. LA)에 363개 아파트 유닛으로 구성되는 30층 주상복합 건물 신축계획을 공개했다.
신축되는 고층 건물의 1층에는 1만2,5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와 함께 차량 373대를 위한 주차시설이 4개 층 포디엄 형태로 들어선다. 총 실내면적이 34만3,435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앞서 제이드 엔터프라이즈는 지난 8월 같은 블록에 위치한 부지(1100 S. Main St. LA)에 지하 3층, 지상 8층 주상복합 건물을 신축하는 계획에 대해 LA 시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이 건물에는 370개 유닛 아파트와 함께 1층은 2만6,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로 조성된다. 전체 유닛의 약 11%에 달하는 42개 유닛은 저소득층에게 배정될 계획이다.
LA 다운타운 지역의 최대 랜드로드 중 하나인 제이드 엔터프라이즈는 LA 다운타운에 신축된 162개 유닛 오닉스 아파트 등 여러 개의 아파트와 상업용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패션 디스트릭에 개발되는 이들 주거용 유닛들이 이 지역에 상가를 소유하거나 근무하는 종사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 거주용 또는 세컨드 거주용 유닛으로 상당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한 치안 개선 효과도 기대되는데 현재 이 지역은 주로 상가들이 집중돼 있어 야간 공동화 현상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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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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