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크리스찬코랄, 16일…300여 관객 감동

지난 16일 열린 성탄 축하 및 나눔 콘서트에서 시카고크리스찬코랄이 열창하고 있다.
시카고크리스찬코랄(단장 이수영/지휘 이용함/반주 이애림·주은주)이 모짜르트 미사곡과 성탄 캐롤 등으로 겨울밤을 가득 채웠다.
본보의 특별후원으로 열린 성탄축하 및 나눔콘서트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가 지난 16일 저녁 알링턴 하이츠 소재 페이스 루더런 처치에서 한인 및 타인종 관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시카고크리스찬코랄은 모짜르트 미사곡으로 꾸며진 1부에서 ‘Kyrie’, ‘Gloria’, ‘Credo’, ‘Sanctus’, ‘Benedictus’, ‘’Agnus Dei’, 성탄 캐롤로 구성된 2부에서는 ‘평화’, ‘O come O come Emmanuel’, ‘천사의 캐롤’, ‘촛불 캐롤’, ‘천사 찬송하기를’, ‘천사들의 노래가’ 등을 열창해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 시카고지역 한인 및 타인종 연주자들로 구성된 스트링 앙상블, 브라스 퀸텟 등이 합주해 공연을 더욱 풍성케 했다.
이수영 단장은 “주님의 은혜로 받은 사랑과 평화가 우리에게만 머무르지 않고 소외된 이웃에게까지 흘러가기를소망하는 마음으로 지난 6개월간 열심히 준비했다. 찬양 가운데 임재하시는하나님을 경험하는 평화의 시간을 누리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함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태초부터 계셨던 말씀이시며 전능자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려 사람의 몸으로 우리에게 오신 의미를 모두가다시한번 되새겨보는 귀한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계옥 선교사는 “남편과 함께 시리아에서 무슬림 대상 선교를 해오다가 미국에 있는 난민을 대상으로 어린이 사역을 하고 있다. 많은 기도와 동역자가 필요한 상황인데 시카고크리스찬코랄에서 기금으로 동참해주셔서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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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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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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