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뷰 등 이스트사이드지역 ‘탈 백인종’ 가속화
벨뷰, 레드몬드, 커클랜드 등 이스트사이드 지역에서 유색인종 주민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연방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벨뷰는 이미 지난 2015년 백인주민 비율이 50% 이하로 줄어 2010년 센서스 이후 5년새 9% 포인트나 감소했다.
벨뷰에 이어 레드몬드도 백인주민 비율도 곧 절반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센서스의 레드몬드 백인주민 비율은 53%로 5년새 무려 10%나 감소했다.
레드몬드는 지난 2010년~17년 인구가 18%나 늘어났지만 이 기간 백인주민은 오히려 소폭 감소해 현재 전체 6만여명의 주민 가운데 백인 주민은 3만 2,000여명에 불과하다.
반면 아시아계 주민은 같은 기간 70%나 증가해 전체 주민의 1/3을 차지하고 있다.
레드몬드의 유색인종 비율이 이처럼 가파르게 상승한 가장 큰 원인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IT 기업이 관내에 포진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레드몬드 주민의 27.9%가 컴퓨터 및 수학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인근 벨뷰와 새마미시도 각각 19.2%와 18.6%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레드몬드는 실리콘 밸리 지역 보다도 높은 수준을 보이며 전국에서 인구 20만명 이상 대도시 중 단연 1위에 올라 있다.
레드몬드의 존 마르시온 시장은 “닌테도와 MS 같은 대기업들은 세계 각지에서 직원들을 스카웃해 오고 있으며 벨뷰도 이점이 인종다양성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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