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28일 IKEN 컨퍼런스 한국어 교육 향상 논의
▶ 초·중·고 교사 연수, 장학금 수여식 등

지난해 한국 역사·문화 교육자 세미나에 참가한 한국어 교육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미 전역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정규학교 한국어 교육자들이 LA에 모여 한국어 교육 향상을 위한 컨퍼런스를 연다.
세계한인교육자네트워크(International Korean Educators Network·회장 김성순, 이하 IKEN)는 LA한국교육원의 지원을 받아 오는 27일과 28일 양일 간 한국어 교육자들을 대상으로 제10회 IKEN 한국어 교육자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8년도 한국어 교육자 연수의 주제는 ‘효과적인 한국어 교수법과 테크놀러지 접목’으로, LA통합교육구를 중심으로 남가주와 북가주, 워싱턴, 뉴욕, 일리노이, 미시건, 미네소타, 메릴랜드, 버지니아, 조지아, 텍사스 등 미 전역의 정규 초·중·고 교사 및 교육 행정가 등 총 80여 명의 교육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지 오 박사, 손성옥 교수, 제니퍼 정 김 박사, 구은희 박사, 엘렌 박 교장 등 20여 명의 강사진이 22개 주제 강의를 실시한다.
강의 주제는 ▲왜 한국어를 배워야 하나 ▲공통학습 교과과정과 테크놀러지에 접목된 초·중·고 한국어 교과과정 ▲차별화된 한국어 수업 사례 발표 ▲NEWL 한국어 시험 정보와 시험 준비서 배부 ▲한국어반 개설 유지 확산 방안 및 한국어 교사들이 만든 효율적인 수업자료 및 방법론 공유 ▲한국역사와 한국어 교육의 접목 ▲21세기 교육 트렌드인 테크놀러지를 현장수업에 접목하는 방안 공유 등이다.
첫째 날 강의가 끝난 후 컨퍼런스룸에서 미주 초·중·고 한국어 교사협의회(회장 김선영)가 총회를 갖고 이어 IKEN이 주최하는 ‘한국어 교사의 밤’ 만찬 행사가 JJ그랜드 호텔에서 열린다.
한국어 교사의 밤에는 참석자 중 15년 이상 근속자 전원에게 공로패가 수여되며 한국어 이중언어반이나 한국어반 개설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한 교장, 교육구 행정관, 지역사회 리더, 학부모에게 공로상을 수여한다.
둘째 날인 28일 오승걸 교육원장의 ‘한국어 교사의 역할과 한국어 교육의 지원 방향’을 시작으로 9개의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 IKEN 직지 동영상대회 수상자들을 위한 장학금 수여식이 열리고 소그룹 토론과 발표, 수료증 수여식, 저녁식사 및 네트워킹으로 폐막한다.
IKEN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등록된 초·중·고 한국어 교사 숫자는 200여 명으로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LA한국교육원의 지원을 받아 한국어 교사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IKEN은 한국어교사 연수를 통해 한국어 교사들이 새로운 교육 트렌드에 접하고 효율적인 교실 운영과 교육자료 공유 및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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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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