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나라 의도 상관없이 캐나다는 법치국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AP=연합뉴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캐나다에서 체포된 중국 화웨이의 멍완저우 재무책임자(CFO) 사건에 개입해 해결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도널드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동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시티뉴스 밴쿠버 등 캐나다 언론은 12일(현지시간) 멍 CFO 사건 중재에 나설 수 있다고 한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발언에 대해 트뤼도 총리가 동참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오전 "다른 국가에서 무슨 일이 진행되든 상관없이 캐나다는 법치국가로 존재하면 앞으로도 늘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 마디에 따라 법 집행이 좌우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미국의 대(對) 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지난 1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체포된 멍 CFO는 11일 캐나다 법원으로부터 보석금 1000만 캐나다 달러에 GPS 추적장치 부착, 거주지 제한, 여권 제출 등의 조건으로 보석이 허용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미국의 국익이나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도움이 된다면 멍 CFO 사건에 개입해 중재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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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없으면 미국으로 보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