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진한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된 USC 학생진료센터 부인과 의사 조지 틴들(5월17일자 보도·사진)이 수사 당국의 조사 결과 환자들의 누드 사진을 대량 보관하고 있음이 들통났다.
LA경찰국(LAPD)은 지난 5월 조지 틴들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직후 몰래 그의 뒤를 밟았다고 LA타임스가 지난 11일 보도했다. 당시 틴들은 라파옛 팍 인근 자신의 콘도 방향으로 갔으나 적어도 2번은 스토리지 시설로 차를 몰고갔고 렌탈 유닛에 들어가 시간을 보냈다.
빌리 헤이스 LAPD 캡틴에 따르면 수사관들이 렌탈 유닛을 기습했을 때 검진실에 찍은 것으로 보이는 여성 누드 사진 세트들과 집에서 만든 포르노물을 발견했으며, 이 사진들은 틴들이 USC 학생진료센터에서 지난 30년 간 수 많은 학생들을 상대로 성추행을 일삼아온 혐의 수사에 포함됐다.
수사관들은 캠퍼스 진료센터 예약시 환자들에게 사진을 보여줄지 여부를 결정하는 중이며 그 여성들의 신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LAPD의 이 같은 노력은 이미 진행된 대규모 조사를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조지 틴들 성추행 사건은 현재 234명의 여성들이 틴들에 대한 경찰 리포트를 제출했고 LAPD 역사상 개인을 상대로 한 최대 규모의 성범죄 수사로 여겨지고 있다.
12명의 담당 수사관들이 틴들의 과거 환자들을 인터뷰하기 위해 미 전역을 다니고 있으며 범죄과학 수사과는 틴달의 컴퓨터 하드 드라이버와 그의 주거지 및 스토리지 유닛에서 압수당한 다른 증거들을 세밀하게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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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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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변태네
징글맞게도 생겼다
미친 교수... 교수라는 직책 땜에 순직한 학생들을 이용해 그러니 이렇게 들통나 감옥행이지
그눔참 제대로 미친눔이네. 무슨 영화에나 나올법한 내용이네요. 성도착증 환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