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언약장로교회 성가대, 22일 메시아 공연

지난 10일 저녁, 시카고언약장로교회 찬양대 및 지역 주민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시카고언약장로교회 성가대(단장 곽길수/지휘 민충기)가 예수님의 삶을 담은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주제로 한 음악회(22일)를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오는 22일 오후 7시 글렌뷰 타운내 시카고언약장로교회에서 무료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를 위해 40명의 단원들은 매주 월요일마다 모여 2시간 가량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 언약장로교회는 매년 열리는 음악회에 찬양대 단원뿐만 아니라 함께 노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인종, 연령, 교회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픈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카고언약장로교회 성가대, 유스그룹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김정아, 베이스 표경진 등이 출연해 ‘And the Glory of the Lord’, ‘For unto us a Child is Born’, ‘Glory to God’, ‘Lift up your heads, O ye gates’, ‘Hallelujah’ 등 총 20여곡을 영어로 선사한다.특히 올해는 곽길수 단장의 추천으로 타인종 이웃인 그레고리 믹사씨도 동참하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충기 지휘자는 “예수님이 이 땅에 어떻게 오셨는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고난 등 예수님의 삶을 보여주는 곡들을 1부 탄생, 2부 고난, 3부 부활로 나누어 영어로 부른다. 언약장로교회 성도 뿐만 아니라 찬양하고 싶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음악회다. 앞으로도 주변 이웃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풍성한 음악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곽길수 단장은 “작년에 이어 전곡을 영어로 소화해내게 됐다. 메시아는 수준 높은 곡이기 때문에 많은 연습이필요한 곡이다. 모두가 한마음이 돼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무탈히 멋진 음악회를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 특히 내 개인 비즈니스의 오랜 고객께서 올해 함께 참여해노래를 부르게 됐다. 더 많은 이웃들과 나누는 음악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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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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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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