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교회’ 오픈 콘서트… 수익금 전액 기탁 예정

우리교회 찬양단이 영화 ‘국가대표’ 주제가인 버터플라이를 합창하고 있다.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기금 모금에 세대와 인종을 넘어서 많은 이들이 크고 작은 정성을 보태고 있다.
우리교회(목사 양승원)가 지난 9일 페어팩스 스테이션 소재 본당에서 개최한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기금 제2차 모금 오픈 콘서트’에는 어린 학생부터 어르신, 미국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객이 자리해 콘서트를 즐기고 모금에 동참했다.
꾸미꾸미 소년소녀중창단 김종호 지휘자는 “사실 한국에서는 한인커뮤니티센터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는데 와서 들어보니 타국에서 살아가는 동포들에게 힘이 되고 희망이 될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무대에 설 어린 학생들에게도 이러한 취지를 전달하며 보다 신중하게 공연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공연은 우리교회 찬양단의 오프닝 합창으로 시작, 한국에서 초청된 꾸미꾸미 소년소녀중창단의 동요 및 캐롤, 변재은 JUB 문화센터 공연팀의 사물놀이 및 난타 등으로 이어지며 관객과 하나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버크에서 온 가족이 함께 참석한 김주미 씨는 “한국을 떠난 지 불과 1-2년 밖에 되지 않아서인지 공연 내내 한국에 대한 그리움이 많았고, 또 이곳에서 동포로 살아가는 만큼 커뮤니티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알기에 기꺼이 모금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교회는 지난 해 12월 첫 콘서트를 통해 마련된 3,000달러를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추진위원회(KCCOC)에 전달했으며, 이날 공연 수익금 역시 오는 12일 KCCOC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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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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