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미 북동부 오하이오주에서 다중 이용시설을 목표로 테러와 총기난사를 기도하려 한 용의자 2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AP통신이 10일 보도했다.
FBI와 법무부는 오하이오 톨레도에서 이슬람국가(ISIS)를 대표해 현지 시너고그(유대교 회당)를 노린 총기 공격을 준비해온 혐의로 데이먼 조셉(21)을 붙잡았다고 말했다.
조셉은 FBI 위장요원이 넘겨준 AR-15 반자동소총을 수령하다 붙잡혔다.
조셉은 지난 10월 11명이 숨진 피츠버그 유대교 회당 총격 사건 이후 같은 형태의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고 FBI는 말했다.
법무부는 "랍비(유대인 성직자)를 포함해 되도록 많은 인명을 살상하겠다는 목적을 갖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FBI는 이와 별도로 폭탄 제조용 물질을 구매한 엘리자베스 레크런(23)이란 여성을 체포했다.
레크런은 톨레도 지역 바와 송유관 등에서 폭발물을 터트리겠다는 계획을 FBI 위장요원에게 털어놨다고 FBI는 말했다.
저스틴 허드먼 오하이오 북부검찰청 검사는 "이들 사건은 여러 형태의 테러리즘과 연계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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