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과학기술자협회 시카고지부(지부장 김정아/KSEA)가 지난 8일 저녁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겸한 송년모임을 가졌다.

6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만찬, 장학금 수여, 공로상 수여(정종렬 박사/알곤연구소, 홍석훈 교수/IIT), 초청강연, 경품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송원준(네쿠아밸리고), 최희경(네이퍼빌노스고), 안유진(와본지밸리고), 정주찬(미티어밸리), 황지윤(프램고), 김민준(노스사이드대입예비고) 등 6명의 장학생들에게 각각 1,200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김정아 지부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수학과학경시대회, 세미나, 청소년과학캠프 등 다양한 연례 사업들이 잘 진행되고 있어 감사하다. 올해 사업중 가장 뜻깊은 일은 고등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한 것이다. STEM분야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이 전문인들이 1년간 멘토가 되어 지도를 받는 것으로 눈에 띄는 성장을 보면서 뿌듯하다. 내년에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커리어 나잇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공로상을 받은 홍석훈 교수는 “과학캠프, 장학생 선정 등에 함께한지 2년이 됐다. 항상 마음으로 기여를 못했다 생각했는데 오늘 주신 상은 앞으로 STEM분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길 바란다는 의미로 알고 더욱 열심히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송년모임전 열린 총회에서는 김동현 교수(노스웨스턴대)가 차기 지부장(47대)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내년 7월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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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