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협, 이현준 새 회장 선출… 차세대 참여 요청

워싱턴 축구협회 정기총회에서 이현준 변호사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왼쪽부터 최원선 사무총장, 신익훈 회장, 이현준 신임회장, 박희춘 이사장, 정영훈 기획홍보부장.
워싱턴한인축구협회(회장 신익훈, 이하 축구협회)가 8일 버지니아 페어팩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현준 변호사를 제46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현준 변호사는 10여 년간 축구협회 산하 전 FC버지니아 팀 감독으로, 또 40년간 지역 조기축구회에서 팀원들과 함께 경기해 왔다. 이 신임회장은 세법·부동산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신임 회장은 “젊은이들이 기독 리그와 미국 리그로 이탈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축구협회 고령화도 빨라져 정기 리그 팀 구성도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내년도 리그부터는 인원을 보강해 각 팀당 최강조를 포함해 2개조 이상 구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구협회 각 팀들도 내년도 리그를 위해 새회장을 선출하는 등 체제 정비에 나섰다.
지난 1일 상록 팀과 FC 버지니아는 단일팀을 구성하고 팀명을 ‘상록FC’로 변경했다. 신임회장은 여 동 씨. 또 화랑 팀은 윤성용, MD 청룡은 오병기, 조은 축구회는 박희춘 현 이사장을 각각 내년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축구협회 회원들은 젊은 세대들이 건전한 운동생활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원선 사무총장은 “젊은 세대일수록 운동보다는 스마트폰 등 온라인 활동에 시간을 더 보내는 경향이 있다”며 “축구만큼 건강하게 몸과 정신을 단련할 수 있는 운동이 없는 만큼 함께 축구회에 참여해 팀워크를 이루는 재미를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신익훈 회장이 박희춘 전 회장과 정영훈 기획홍보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퇴임을 앞둔 신익훈 회장은 “팀들이 화합하고 무탈하게 임기를 마쳐 감사하다. 회원부터 임원들 모두가 이룬 성과이고 계속해서 축구협회를 돕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내년 1월 중 신임회장단 이·취임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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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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