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연합뉴스]
국제유가는 7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의 감산 합의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2%(1.12달러) 오른 52.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54분 현재 배럴당 2.30%(1.38달러) 상승한 61.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동안 '공급 과잉' 부담과 글로벌 경기 둔화 조짐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에 눌려있던 국제유가에 감산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국제유가는 최근 급락세를 지속해 지난 10월 고점 대비 30% 이상의 하락세를 보여왔다.
'OPEC+'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한 회의에서 일일 120만 배럴의 감산에 합의했다. 이 가운데 러시아를 포함한 비회원 산유국들은 4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했다. 감산은 내년 초부터 6개월간 적용된다.
로이터통신은 하루 120만 배럴 감산은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에너지 리서치 회사인 '우드 매켄지'는 "감산은 내년 3분기까지 원유시장을 긴축시킬 것"이라면서 브렌트유가 배럴당 70달러 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 금값은 미국의 11월 일자리 둔화 소식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7%(9.0달러) 오른 1,252.60달러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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