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막을 내린 히어로 월드챌린지 대회에 불참했던 브룩스 켑카(미국)가 대회에서 단독 2위를 차지한 토니 피나우(미국)의 마지막 홀 버디 덕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섬의 올버니 골프클럽에서 끝난 대회에서 세계 랭킹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로즈는 이 대회에서 공동 2위 이상의 성적을 냈더라면 1주일 만에 다시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었는데 피나우가 17번홀을 마쳤을 때까지 공동 2위를 달렸으나 피나우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단독 2위로 올라서면서 3위로 밀렸고 눈앞에 다가왔던 세계랭킹 1위 탈환도 무산되고 말았다.
로즈는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세계 1위는 내게 큰 목표가 아니다”라며 “세계 1위는 다른 목표를 달성하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물”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로즈는 오는 13일 개막하는 아시안투어 인도네시아 매스터스에 출전하는데 골프다이제스트는 이 대회에서 그가 13위 정도 성적을 내면 다시 1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3일 발표된 새 랭킹에서 캡카와 로즈에 이어 더스틴 잔슨, 저스틴 토머스, 브라이슨 디??보(이상 미국)가 3~5위를 지켰고 히어로 월드챌린지 우승자인 욘 람(스페인)이 지난주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상승했고 피나우는 14위에서 9위로 5계단 점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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