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9개 대회 출전… 예상 밖 PO 출전으로 대회 수 늘어
▶ 몸이 따라주지 않아 고전…겨울에 체력훈련이 최우선 과제

타이거 우즈는 올해 예상 밖으로 많은 대회에 출전한 이유가 플레이오프에 나갈 줄 몰랐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AP]
부활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내년에는 대회 출전을 올해보다는 줄일 생각이라고 밝혔다.
우즈는 2일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클럽에서 벌어진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년에는 올해처럼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는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올해 19개 대회를 치렀다. 2006년 이후 우즈가 19개 이상 대회에 출전한 시즌은 22개 대회에 나선 2012년 딱 한 번뿐이었다. 2012년 우즈는 22차례 출전했다. 그마나 당시 우즈는 30대 후반이었으나 이제는 만 43세가 된다.
사실 올해 우즈가 이렇게 많은 대회에 출전한 것은 계획한 일이 아니었다. 우즈는 “사실 올해 이렇게 많은 대회를 뛸 줄 몰랐다. 내가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리라고 누가 알았겠느냐”고 말했다. 즉 출전을 기대하지도 않았던 시즌 결산 플레이오프 4개 대회에 출전하게 되면서 출전 대회 수가 생각보다 크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그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완전한 복귀를 공식 선언하는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우즈는 플레이오프에 앞서서도 다소 무리한 출전 일정을 밀어붙인 이유를 공개했다. 자신의 ‘우승 텃밭’인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얻기 위해 더 많은 대회 출전을 강행했다는 것이다. 제네시스 오픈 컷 탈락 이후 우즈는 10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한번을 포함해 탑10에 4차례 입상하면서 세계랭킹 50위 이내에 진입해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출전 자격을 자력으로 얻어냈다.
우즈는 이번 시즌에 대해 “체력이 따라주지 않았다. 충분한 체력 단련이 되어 있지 않았다”면서 “일단 이번 겨울에는 체력 훈련에 집중하고 몸무게를 불리겠다. 지금 최우선 과제는 체력 훈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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