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사회 최초로 레익카운티 재무관에 당선된 할리 김의 지난 선거 캠페인에서 핵심 역할을 한 자원봉사자가 한명 더 있다. 아이들에게 로봇과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는 회사 ‘로보싱크’(Robothink)에서 근무하는 네오닐라 보에벳츠<사진>씨다.
그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수만 정부가 하는 일을 안다는 것, 조기 투표자들의 중요성, 레익카운티의 광범위성 등을 깨달았다. 무엇보다 주민들이 정부 재정의 투명한 운영을 원한다는 걸 알았다. 덕분에 할리와 같이 헌신적이고 로컬 비즈니스를 장려하며, 봉사와 이벤트에 활발히 참여하고 기술과 교육 분야에 경험이 많은 최적의 인재가 당선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내가 고등학생때 칼샌드버그중학교에서 로봇 교육 자원봉사를 할 때 할리를 처음 알게 됐으며, 서로 STEM 교육을 공립학교에서 장려해야한다는 같은 목표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선거 캠페인에 흔쾌히 참여하게 됐다. 먼덜라인 트러스티로 일을 잘 해내고 커뮤니티에 활발히 봉사하는 것으로 유명했던 그녀의 시장선거때도 캠페인을 도왔다”고 덧붙였다.
보에벳츠씨는 “늘 주민들의 의견에 귀기울이고 소통하던 할리는 그것이 일상이었고 동시에 가장 잘 맞는 방법이었다”면서 “할리가 앞으로 더 나은 정치를 위해 노력하고 우리가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는지 보여주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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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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