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내년부터 공공 Wi-Fi로는 안돼
내년부터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매장에서 공용 와이파이(Wifi)로 음란물을 보려는 시도에 철퇴가 가해진다.
자체적으로 음란물 등 불법 동영상을 걸러내는 필터링을 개발해 매장에 적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최근 IT 전문매체 더 버지와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음란물을 포함한) 불법적인 내용을 보기 위해 스타벅스 공용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찾았다”며 “고객이 매장에서 음란물과 같은 자료를 볼 수 없도록 하는 필터를 2019년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2016년에도 유사한 조치를 한 바 있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자체 필터링을 개발해 매장 내 와이파이 시스템에 적용키로 한 것이다.
따라서 이번 조치는 스타벅스를 향한 시민단체의 압박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시민단체 이너프이즈이너프(Enough Is Enough)는 지난 주 스타벅스를 향해 “2016년에 발표한 불법동영상 차단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이 단체는 또 “스타벅스 매장에서 필터링 되지 않은 핫스팟과 우회로를 이용해 불법음란물 시청이 여전히 이뤄지고 있다”면서 “성범죄자들이 불법음란물에 접근하기 위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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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