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미국인 소비자들이 현금 대신 모바일 페이나 크레딧카드로 물건값을 지불한다. <뉴욕타임스>
샤핑시 꼭 지참해야 할 것이 있다면 뭘까.
크레딧카드와 스마트폰이 답이다. 현금을 대체하는 지불 수단이 발전하면서 현금 결제가 미국 소매업계에 현금없는 ‘캐시리스’(cashless)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28일 USA 투데이에 따르면 대도시 일부 식당들을 중심으로 현금 결제 대신 대체 지불 방식이 도입된 지 얼마되지 않아 신용카드나 모바일 결제 방식이 미국내 전체 소매업계로 확산되면서 그야말로 현금이 필요없는 ‘캐시리스 매장’들이 최근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캐리리스 지불 방식이 소매업계로 전체로 번지고 있는 이유는 크레딧카드와 데빗카드의 사용 증가와 함께 모바일 지불방식인 ‘애플페이’와 ‘구글페이’의 확산이 자리잡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하고 있다.
물론 현금 사용이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지불 수단으로서 지위를 내어 주고 있다는 것이다. 10~15년 이내에 미국내 캐시리스 식당과 상점이 전체 소매업계의 40~5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될 정도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따르면 미국내 전체 소매업계에서 현금 거래 비율은 30% 수준. 이는 6년 전인 2012년 40%에 비해 10%나 줄어든 수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현금 사용률이 높은 업종으로 패스트푸드 업계로 현금 사용률이 41.1%나 된다. 이어 편의점과 주유소가 33%, 소매유통업계는 32.1%를 각각 기록했다.
술집 및 식당의 경우 현금 사용률은 25.6%다. 식음료 판매업계는 24.6%의 현금 사용률을 기록했고, 백화점이 12.5%로 가장 낮은 현금 사용률을 보였다. 2016년 갤럽 조사 결과를 보면 당시 미국인들의 25%가 현금을 주요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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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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