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기지 금리 인상 여파
▶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8.7% 감소
미 서부지역 가장 큰 폭 하락

[AP/뉴시스]
미국의 10월 잠정 주택판매(pending homes sales)가 전달에 비해 2.6% 하락해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 전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9일 주택거래가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이같은 통계를 발표했다.
잠정주택판매는 주택매매계약이 이루어졌지만 잔금지급 등 거래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를 수치화한 것으로 기존주택 판매를 1~2개월 먼저 예측할 수 있는 선행지표이다.
CNBC가 NAR의 발표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10월 잠정주택 판매는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6.7% 감소했다.
이는 10월의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8.9% 하락하며 2년6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미 상무부의 전날 발표에 이어 나온 것으로 주택시장이 냉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주택구입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수가 줄어들었다"며 주택거래 둔화현상을 설명했다.
미국 국책모기지기관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이번주 미국이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금리는 4.81%로 1년 전의 3.9%보다 0.86%포인트 높다.
10월 잠정주택판매는 미 전국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서부지역이 전달에 비해 8.9%, 1년 전에 비해 15.3%가 줄어드는 등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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