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 1억달러 추가예산 확정
▶ 9마일 연장··· 타운-웨스트LA 15분

메트로 퍼플라인 프로젝트 연장공사로 윌셔와 라브레아 교차로 구간의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 한인타운 윌셔가를 관통해 웨스트 LA로 이어지는 ‘퍼플라인 지하철 연장’ 공사가 프로젝트’에 1억달러의 연방정부 추가 예산 지원이 확정돼 프로젝트 공사에 속도가 붙게 됐다.
28일 LA타임스에 따르면, 메트로 퍼플라인 연장 프로젝트를 위해 연방 교통부가 내년에 1억달러 지원하기로 결정해 지난 2014년 시작해온 90억달러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퍼플라인 프로젝트는 총3단계의 구간으로 나누어져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1단계인 윌셔/웨스턴에서 윌셔/라시에네가 교차로까지 3.9마일 구간, 2단계인 베벌리힐스에서 센추리시티를 있는 2.62마일 구간, 센추리시티에서 웨스트우드까지 잇는 2.48마일의 3단계 구간 등 총 9마일의 연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1단계 구간은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단계는 2025년 완공, 3단계 구간은 2028년 LA하계 올림픽 개막을 2년 앞둔 오는 2026년까지 추가 건설된다.
메트로국에 따르면 3단계 구간까지 건설이 완료될 경우 LA 한인타운과 웨스트LA 지역을 단 15분 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2만5,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권 활성화되고 한인타운 경기도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연장선 구간에 하루 평균 7만 8,000명이 지하철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공사 완공 때 레드라인을 비롯한 블루라인과 골드라인 지하철 노선이 연결돼 시민들의 이용률도 크게 늘어나 한인타운 및 웨스트LA 지역의 교통체증 해소 효과도 전망하고 있다.
데이브 소테로 메트로국 대변인은 “LA카운티 교통발전 새로운 이정표가 될 메트로 프로젝트에 연방정부와의 협업은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메트로국은 연방 교통부로부터 지원금과 함께 저금리의 교통기금 대출을 받아 2단계 구간의 공사 예산으로 27억 5,000만달러를 사용했으며 3단계 구간 역시 35억 6,000만달러의 예산중 13억달러를 연방정부 지원금과 교통기금 대출을 받아 예산으로 사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메트로국은 연장 프로젝트를 위한 나머지 기금은 2008년과 2016년 선거에서 교통 기금조성을 위해 판매세 인상을 하는 것을 골자로 해 주민들의 투표에서 통과된 발의안 M과 발의안 R에서 조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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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혼잡해! 빨리좀 끝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