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롤을 속여 직원들의 임금을 축소 지급하던 카워시업체들이 직원 60명에게 100만 달러를 보상하기로 합의했다.
27일 마이크 퓨어 LA시 검사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실버레이크 카워시 업체와 카탈리나 카워시 업체가 직원 60명에게 미지급 임금 100만달러를 보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 검찰에 따르면, 이들 업체들은 직원들에게 최저임금, 오버타임, 휴식시간 등을 보장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페이롤을 속이는 과정에서 목격자를 매수하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결국 보상에 합의했다. 두 업체들은 지난 2014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근무했던 직원 총 60명에게 100만 달러를 보상하기로 합의했다.
직원들은 이 카워시 업체들을 통해 최소한의 안전장비도 제공받지 못해 스스로 장갑과 부츠를 구매해 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클 퓨어 검사장은 “LA에서 역사상 카워시 직원들에게 지불된 보상금 중 가장 높은 가격”이라고 덧붙였다.
적발된 업체 두 곳은 소송비용으로 각각 51만 9,027달러, 3만 5,996달러를 별도로 시에 배상해야 하며, 향후 4년간 적용가능한 시의 임금 및 노동시간 규정들을 완벽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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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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