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RI, 신기술 개발
▶ 인터넷 전송속도 10배로
3GB 용량의 영화를 1초면 내려받을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기존 유선 인터넷 최대 속도인 2.5Gbps를 10배 높여 25Gbps급 인터넷이 가능한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인간의 촉감과 비슷한 속도로, 0.001초 만에 데이터 전달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틱톡(TiC-TOC. Time Controlled-Tactile Optical Access)’이라 이름 지었다. 더욱이 이 기술은 인터넷 선로로 이용되는 기존 광섬유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장비를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구현할 수 있다.
연구진은 낮은 광 입력 세기로도 신호를 깨끗하게 복원할 수 있는 고속 광 수신 모듈을 개발했다. 또 광섬유로 전달되는 데이터를 지연 없이 처리할 수 있는 제어기술(MAC)도 개발해 고속 광 수신 모듈 등과 묶어 마치 한 보드처럼 라인 카드에 내장했다.
이를 이용해 기존 가입자 수용장치와 아파트나 빌딩 등에 있는 광 네트워크 단말을 업그레이드하면 25Gbps급 인터넷이 가능해진다. 정환석 ETRI 광네트워크연구그룹 프로젝트리더는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네트워크 접속환경과 빠른 인터넷 기반 구축은 도시와 지방간 차별 없는 정보사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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