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소들의 가정용 마사지기구 판촉전이 치열하다.

1,000~2,000달러대를 넘어선 값비싼 홈케어 뷰티기기나 전문가용 헤어드라이기 등 럭서리 퍼스널케어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고가의 마사지기기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인업소들 역시 전신 마사지체어부터 눈과 목, 손 등 각종 부위별 마사지기 제품을 출시, 적극적인 판촉에 나서고 있다. 더욱 치열해진 경쟁으로 업소마다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또는 무료 사은품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과거 마사지 기기의 주 사용층은 60~70대였다. 부모님을 위한 효도 선물로 구입하는 소비자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눈, 어깨, 종아리 등 부위별 마사지기기가 출시되어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눈 건강을 걱정하거나 미리 건강을 챙기려는 30대 직장인들이 주 타겟에 포함되며 구입 연령층이 크게 낮아졌다.

‘헬스코리아’는 전신 마사지체어를 포함한 종아리, 눈, 목 등 다양한 제품을 체험매장에 배치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연방식품의약청(FDA)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눈 건강기기 ‘누리아이’를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누리아이5800’은 15분간 눈에 착용하기만 하면 공기압과 온열 기능으로 눈주위를 마사지해 안구건조증과 시력 저하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연말을 맞아 마사지체어를 선물하려는 고객들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무중력 마사지체어 BRIO를 구매하면 SOL체어를 무료로 증정하고, ‘누리아이5800’을 구매할 시 천호식품 ‘아로니아 100’ 30팩을 선물로 증정한다.

‘Made in USA’를 내건 ‘카후나 마사지체어’는 최근 프리미엄 신모델 ‘KAPPA’를 출시, 주류 소비자는 물론 마사지에 익숙한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 소비자들까지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카후나 마사지체어의 2019 신모델 KAPPA는 리모컨 대신 태블릿을 장착하고 블루투스 스피커를 내장해 마사지를 즐기면서 영화나 뮤직비디오를 감상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출시 기념으로 신모델 구입시 LED BB마스크를 무료로 증정하고,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텔레트론’은 ‘Trade-in’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가지고 있던 중고 마사지체어를 매장에 가져오면 500~1,000달러대까지 할인을 적용받아 새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텔레트론은 매트리스, 소파 등 가구부터 마사지체어까지 구입품목에 따라 트레이드인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무료 배송과 중고품 회수 서비스까지 가능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