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트 임무수행 상상도 [NASA/JPL-Caltech 제공]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InSight)'호가 2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기준) 화성 적도 인근의 엘리시움 평원(Elysium Planitia)에 착륙을 시도한다.
지구와 마찬가지로 암석형 행성인 화성의 지질 조사가 제1 임무인 인사이트호는 행성 핵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행성 내부 온도를 측정하며 화성에 있을지 모를 지진을 관찰한다.
지난 5월5일 발사된 인사이트호는 205일의 긴 여정 동안 4억8천만㎞를 날아가 이날 새벽 화성 '대기권 진입·하강·착륙(EDL)'이라는 가장 어렵고 중대한 고비만 남겨두고 있다.
화성은 비교적 탐사가 많이 이뤄진 행성이지만 탐사 임무 성공률은 40%에 지나지 않는다. 특히 대기권 두께가 지구 대기권의 1%에 그칠 정도로 얇아 공기 마찰로 우주선의 하강 속도를 줄이는 착륙 과정이 쉽지 않다.
인사이트호가 비행 추진체를 분리하고 대기권에 진입한 후 착륙하기까지는 약 6분 30초가 걸린다. 모든 과정은 자동화돼 있지만 성공적으로 착륙하기 위해 취해야 할 조치가 수십 가지나 되고 돌발변수도 많아 NASA 관제소는 이를 "공포의 7분"으로 부르고 있다.
인사이트호 착륙 과정에 대한 전문가 코멘트와 관제소 상황 등은 에서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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