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억6,000만달러 들여 편의시설 등 확충
미국 3위의 이동통신사업체인 T-모빌이 벨뷰 본사를 대대적으로 수리한다. T-모빌은 19일 본사 건물 임대기간을 오는 2030년까지 연장하기로 계약을 맺은 데 이어 모두 1억6,0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 기존 시설을 대폭 수리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건물을 헐거나 새로운 건물을 신축하지는 않고 기존 건물에 대한 개보수는 물론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자전거 수리소나 펍 레스토랑, 세탁소 드랍숍 등도 새로 문을 열기로 했다.
T-모빌이 이처럼 대대적인 개보수 작업에 나선 것은 본사 근무 인력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데다 현재 연방 당국의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는 4위 업체인 스프린트와의 합병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T-모빌은 최근 몇 년 사이 공격적인 경영으로 가입자수를 대폭 늘리면서 본사 인력도 대폭 늘어났다. 지난해 5,500여명이었던 벨뷰 본사 근무 인력은 올해 6,200여명으로 700여명이 늘어난 상태다. 현재 본사를 포함해 퓨짓 사운드지역에 근무하고 있는 인력은 8,100여명에 달하고 있다.
T-모빌이 올 3분기에 108만명의 고객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9월말 현재 미국 가입자수가 7,668만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T-모빌은 존 리지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12년 취임한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과 값싼 판매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하면서 올 3분기까지 무려 22분기 연속으로 100만명 이상의 고객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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