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대학(UW) 한국학도서관이 매달 한인 교양프로그램으로 마련하고 있는 북소리(Booksori) 11월 주제가 ‘흙장난’으로 정해졌다.
이번 주말인 17일 오후 1시30분 UW 가웬홀 3층 동아시아도서관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북소리의 강사는 현재 UW에 방문학자로 와있는 공주대 경영학과 박연희 교수다.
박 교수는 이날 <김기철의 흙장난>이란 책을 갖고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저자인 김기철 선생은 박 교수의 어릴 적 영어 선생님이었다. 그는 40대 중반에 교직 생활을 접고 도예가의 길을 새롭게 걸으며 자급자족하며 흙과 벗하는 도예가의 삶을 살고 있다. 도예 작품으로 ‘공간 대상’을 수상했으며 자연미 넘치는 작품성으로 한국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다.
박 교수는 이날 강연으로 다룰 <김기철의 흙장난>는 전통방식의 장작 때는 용가마를 고집하며 유약을 바르지 않은 방식으로 개성 있는 도예 작품을 선보여온 김기철 선생의 회고록이다. ▲도예 ▲농사 ▲마당 가꾸기라는 세가지 소원을 이루며 생활예술가로 평생을 살아온 김기철 선생의 삶과 작품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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