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75% 상회할 듯…선거 하루 전까지 40% 완료
올해 워싱턴주 중간선거의 투표율이 75%를 상회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킴 와이만 총무부 장관이 말했다.
와이만 장관은 투표일 하루 전인 5일까지 주 전체 유권자 430만 명 중 40%가 투표지를 반송해왔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투표지는 투표일 하루 전과 하루 후에 가장 많이 도착한다.
중간선거 투표율의 기존 최고기록은 1970년에 수립된 72%이다. 리처드 닉슨 대통령 행정부 시절인 당시는 월남전 이슈가 큰 쟁점이었다. 올해 중간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첫 심판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와이만 장관은 설명했다.
킹 카운티의 투표율은 5일 현재 50%를 육박해 2010년과 2014년 중간선거 투표율을 크게 웃돌아 대통령 선거가 포함된 총선거를 방불케 한다고 켄덜 하드슨 선거국장이 말했다.
뜻밖에도 스포캔 카운티의 조기 투표율은 지난 5일 이미 50%를 돌파했다. 이 지역 제 5 연방하원 선거구의 과열양상 때문이다. 이 선거구에선 연방하원 공화당 서열 4위인 현역중진 캐시 맥모리스 로저스 의원과 워싱턴주 상원 민주당 대표를 역임한 리사 브라운 후보가 막상막하의 접전을 벌였다.
아번이 포함된 연방하원 제 8 선거구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벌어졌다. 워싱턴주 연방하원 선거 사상 최대 캠페인 자금액수인 2,800만달러가 뿌려진 이 선거구에선 공화당 중진 디노 로시 후보와 소아과 의사인 민주당 새내기 킴 슈라이어 후보가 투표 당일까지 상호 비방 TV광고를 퍼부으며 피말리는 경쟁을 벌였다.
선거 당국은 올해 크게 늘어난 투표율이 어느 정당에 유리할 지 분명치 않다고 말했지만 양당은 아전인수 격으로 자기 당에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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