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버겐카운티의 한인 무보험자들을 위한 무상 의료 검진 서비스가 시행된다.
비영리기관 ‘버겐 발런티어 메디컬 이니셔티브(BVMI)’는 2019년 1월부터 한인 무보험자 대상 ‘한인 건강 검진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일 발표했다.
지난 2009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BVMI는 버겐카운티 주민 중 건강보험이 없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방 및 1차 검진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진료 센터는 해켄색(75 Essex St. #100)에 위치해 있다.
박세라 BVMI 한인건강프로그램 매니저는 “버겐카운티 한인 인구의 10%가 저소득층이고 보험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만큼 한인사회에도 무상 검진 서비스가 필요한 상태”라며 “한인 건강프로그램을 내년 1월부터 시작해 문화•언어적으로 적합한 무상 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VMI에 따르면 무상 검진 서비스는 ▲건강검진 ▲종합혈액검사 ▲소변검사 ▲예방접종 ▲영양관리 ▲의료상담 ▲전문의 검진 ▲여성건강 ▲당뇨병 관리 및 교육 ▲만성질환 관리 등이 제공된다.
서비스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BVMI 무상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버겐카운티 거주자로서 일을 하고 있어야 한다. 또 건강보험이 없어야 하며 연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연소득 기준은 ▲1인 가구 3만0,350달러 ▲2인 가구 4만1,150달러 ▲3인 가구 5만1,950달러 ▲4인 가구 6만2,750달러 등이다.
한편 BVMI는 커뮤니티 후원금 및 자원봉사로 운영된다. 이 때문에 한인 의료 검진 서비스 제공을 도울 자원봉사자도 모집하고 있다. 한인 의료 봉사자의 경우 뉴저지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은퇴 또는 현직 의사•간호사가 필요한 상태다. 또 한국어 통•번역을 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의 201-297-9699, bvmi.org/korean-healthcare-program
<
서한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