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L 외국태생 이민자 180만명…지역사회 큰 기여
2015년 현재 일리노이주에는 180만명의 외국태생 이민자들이 살고 있으며 이들이 연방·주·로컬정부에 내는 세금규모는 150억달러, 구매력은 401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DC 소재 비영리단체인 AIC(American Immigration Council)가 연방센서스국의 2015년 ACS(American Community Survey) 자료 등을 토대로 조사한 일리노이주내 이민자 현황에 따르면, 일리노이주내 외국태생 이민자 인구는 전체 인구의 14.2% 정도인 180만명으로 추산됐다. 이중 멕시코 출신이 전체의 38.2%로 제일 많았고 이어 인도(8.1%), 폴랜드(7%), 필리핀(5%), 중국(4.3%) 등의 순이었다. 외국태생 이민자 가운데 88만여명이 시민권자였고, 32만6천여명은 시민권 신청자격이 있는 영주권자였으며, 30.2%는 대졸이상, 17.9%는 준학사 또는 대학중퇴, 24.4%는 고졸, 27.6%는 고졸미만의 학력을 갖고 있었다.
외국태생 이민자 중 노동인구는 일리노이주 전체 노동인구의 약 18%인 120만명에 달했으며, 이들은 행정 및 지원산업분야 종사자의 27.2%, 제조업(25.6%), 숙박 및 요식업(24.5%), 건설(22.3%), 기타(20.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외국태생 이민자들은 구매력 규모가 401억달러(2014년 기준)에 달했으며 연방정부에 98억달러, 주 및 로컬정부에 52억달러의 세금을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2015년 기준으로 일리노이주내 자영업 가운데 21.3%인 약 120만개 업소를 외국태생 이민자들이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의 비즈니스 소득은 25억달러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일리노이주내 불법체류자수는 전체 이민자 인구의 24%, 주전체 인구의 3.5% 정도인 45만명으로 추산됐다.
AIC는 이러한 통계상의 자료만 보더라도 일리노이주내 외국태생 이민자들은 노동자, 자영업자, 납세자, 이웃으로서 지역사회의 중요한 일원일 뿐 아니라 기여도 또한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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