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일렉트릭(GE)이 내년부터 분기 배당금으로 주당 1센트를 배정하기로 했다.
지난달 30일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계속되는 실적 악화로 자금 압박을 받은 끝에 GE는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119년 전통의 배당금을 없애지는 못하고 구색만 갖추게 됐다. GE의 배당금은 주당 12센트에서 1센트로 쪼그라들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39억달러의 현금 잔고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GE는 이날 3·4분기 실적으로 조정 후 주당 순이익(EPS) 14센트를 발표했다.
월가 기대치(20센트)에 30%나 미달하는 성적표다. 매출도 예상치보다 4% 밑도는 295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스티븐 터사 JP모건 애널리스트는 “(GE의 상태는) 재정 펀더멘털과 수익성 측면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나쁘다”라고 평가했다.
현재 GE에 대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무부가 회계 관행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증권당국은 GE가 비용상각을 하는 과정에서 분식이 있었는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