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하용화씨 당선 이변,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폐막

지난달 31일 열린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폐막식에서 하용화 신임 회장 등 제20대 지도부가 소개되고 있다. <조환동 기자>

하용화 월드옥타 신임회장
전 세계 74개국, 147개 도시에 지회를 두고 거의 3만명의 회원을 거느린 세계 최대 재외동포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경남 창원에서 주최한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지난달 31일 폐막했다.
이날 폐회식은 신임 지회장 임명장 수여식,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박기출 대회장(월드옥타 회장) 폐회사, 환송만찬,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폐회식에는 박기출 대회장과 월드옥타 박병철 이사장, 고석화, 정진철, 조병태, 이영현, 천용수, 권병하, 김우재 명예회장, 상임집행위원(부회장), 특별위원회와 통상위원회 위원장, 각국 지회장 및 상임이사 그리고 회원과 외부 귀빈 등이 참석했다.
해외 1,000명의 월드옥타 회원들이 참가한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지난달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차세대 포럼, 통상위원회 임원회의, 회원 간 수출상담회, 경남과 창원 지역 청년들을 위한 해외 취업상담회, 창원 우수상품 전시회, 이사회 및 정기총회 등이 잇달아 열렸다.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한민족 경제인 네트웍의 가치는 실로 엄청난 힘을 발휘하고 있다”며 “월드옥타가 한국과 세계 한민족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폐회식 직전 상임이사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월드옥타 제20대 회장 선거에서 박병철 월드옥타 이사장이 뉴욕한인회장을 지낸 하용화 미 동부지역 부회장에게 162표 대 105표, 57표 차이로 패배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이에 따라 장우성(초대), 정진철(11대), 고석화(15대) 회장에 이어 네 번째 LA 출신 월드옥타 회장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무산됐다.
하 신임 회장과 함께 신임 이사장에는 김성학 호주 멜버른 지회장이, 수석부회장에는 남기학 중국 지역 부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새 지도부는 11월1일부터 2년간 월드옥타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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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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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엽전들은 엄격한 신원조회를 통해서 도덕성 문제에 대해서 검증해봐야 한다. 남의 눈에 피눈물 빼고 갑질해서 성공한놈들이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