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실시된 제4회 사랑나눔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출발을 앞두고 있다.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워싱턴한인복지센터가 주관한 사랑의 구호기금 마련을 위한 제4회 사랑나눔 걷기대회에서 모두 2만102달러가 모금됐다.
이번 걷기대회는 지난 20일 포토맥 강가인 캐더락 파크의 왕복 5km 구간에서 200명가량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수입은 참가자들의 등록비 3,734달러와 후원금 및 기부금 1만6,368달러로 총계 2만102달러였다. 지출은 공원예약 845달러, 상품 1,360달러, 피켓 200달러, 음식 530달러 등 2,935달러다.
이로써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1만7,167달러의 수익금이 발생했으며 이는 모두 사랑의 구호기금에 적립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인다.
사랑의 구호기금(사회안전망 Social Safety Nets)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삶의 역경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워싱턴 지역 한인들에게 긴급히 재정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창설됐다.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질병, 주택차압 등으로 인해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에 위협을 받는 한인들에게 최저 생계유지를 위한 렌트비, 식료품 구입비, 가스 및 전기세 등 긴급 재정지원을 해주고 있다.
2016년 3월1일 창설된 이래 교회 등 종교기관의 솔선수범과 한인사회의 후원 아래 지난 8월말까지 16만5,393달러가 모금됐으며 75가정에 12만6,892달러가 지원됐다.
이번 걷기대회를 위해서 지구촌마켓(대표 김종택), 탑여행사(신승철), SRC 러닝클럽과 복지센터 이사진에서 많은 경품을 기부했으며 옴니보험(대표 이상훈), 한미문화재단(이정화), 워싱턴 평통(윤흥노), 한인글로벌연대(린다 한), 볼티모어주류협회(이종호), Bank of Hope, 세계무술고수총연맹(권호열), 길종언 회계사, 이화여대 총동창회 워싱턴DC지회 등 많은 개인과 단체가 후원했다. 또 익명으로 5천 달러를 전해준 독지가도 있었다.
한국일보 이양호 사장은 “사랑나눔 걷기대회에 참여하신 한인들과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의 정성과 후원의 손길은 갑자기 어려운 일을 겪어 도움이 절실한 한인들을 돕는데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703)354-6345 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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