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까지 벌이며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미래 첨단분야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연구개발(R&D)에서는 미국이 중국보다 약 5배 많은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월스트릿저널(WSJ)은 30일 글로벌 회계법인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보고서를 인용, 연구개발에 중국 기업들이 1달러를 투입할 때 미국 기업들은 5달러를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PwC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글로벌 상장회사 가운데 연구개발비를 가장 많이 투입한 상위 1천 개 기업을 조사했다.
이들 1천 개 글로벌 기업의 연구개발비는 총 7,818억 달러로 집계된 가운데 미국 기업들의 연구개발비는 3천290억 달러를 차지했다.
반면 1천 개 기업 가운데 포함된 145개 중국 기업들의 연구개발비는 610억 달러로 집계됐다.
10년 전 조사에서는 상위 1천 개 기업에 포함된 중국 기업은 14개에 불과했고, 이들의 연구개발비는 70억 달러에 그쳤다고 WSJ은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