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의 ‘눈’을 지켜드립니다”

연말시즌을 앞두고 LA지역 한인 안경점들의 고객확보 경쟁이 뜨겁다.

이들 안경점은 할인혜택을 대폭 늘리거나, 기능성 렌즈를 적극 홍보하는 등 다양한 조건을 내세우며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올림픽과 듀이 코너에 위치한 ‘올림픽 안경’은 기능성 렌즈를 포함한 안경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특히 실내에서는 일반 안경으로, 야외에서는 색이 변하면서 자외선을 차단해주는‘디지털 변색 다촛점 렌즈’와 ‘특수 편광렌즈’ 등 기능성 렌즈를 포함한 안경을 할인 판매한다.

올림픽 안경의 신광근 사장은 “디지털 다촛점 렌즈의 경우 안경을 가공하는 최신 디지털 기계를 사용해 정교하게 만들어지는 기능성 제품”이라며 “디지털 기계로 만든 렌즈는 안경 아래 부분을 좀 더 넓게 제조할 수 있기 때문에 근거리와 원거리를 모두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 설명했다.

부에나팍 5번과 91번 프리웨이 사이 비치 길에 최근 그랜드오픈 한 ‘안경매니저’는 한국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랩 오퍼레이션 시스템으로 생산하는 ‘다촛점 렌즈’를 단난시를 포함해 특별 할인중이다. 안경매니저는 250여개의 다양한 안경테를 보유하고 있으며, 빠르고 정확한 렌즈를 서비스한다. 현재 그랜드 오픈을 기념하여 다촛점렌즈에 단난시 +2.00까지 추가금액 없이 안경테 포함 가격 99달러부터 최대 399달러까지 다양한 옵션을 마련했다. 청색광을 차단하는 1.67 초굴절 특수렌즈는 안경테를 포함, 15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한인타운 2가와 3가 사이에 위치한 ‘다비치안경’은 구입액수를 적립해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는 ‘포인트 적립카드’와 ‘원플러스원 행사’로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2세 이하 어린이 안경 2개를 최저 140달러, 압축렌즈 및 반사방지 코팅을 포함한 프리미엄 누진 다초점렌즈를 500달러에 프로모션 중이다. 프로모션은 안경테와 렌즈를 함께 구매하는 경우에 적용되고, 시력검사 비용은 프로모션에 적용되지 않는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애프터서비스는 확실하다. 다비치안경에서 구매한 모든 제품들은 귀 뒷부분과 코에 닿는 안경팁과 노즈패드를 언제든지 무상으로 교체받을 수 있다.

8가와 웨스턴 인근 로데오 갤러리아 내에 위치한 ‘금강안경’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1년간 100% 워런티를 제공한다. 1년 이내 파손된 안경은 항상 새 것으로 교체해 주며 고객이 안경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한다. 고객만족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운 금강안경은 매장 내에 따로 특별 할인코너를 마련, 시력검사와 안경테, 렌즈를 포함해 최저 39달러부터 99달러까지 부담없는가격으로 안경을 판매하고 있다.

<신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