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의류협회(KAMA) 영 김 현회장과 조 송 현 이사장의 연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오는 내달 5일(월) 제31대 차기 회장과 이사장 선거가 실시된다.
30일 KAMA 선거관리위원회 리차드 조 위원장에 따르면 차기 회장 및 이사장 선출을 위한 제5회 정기 이사회가 JJ그랜드 호텔에서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차기 회장과 이사장 입후보 등록마감은 오는 11월2일(금) 오후 5시까지이며 협회 정관 제5장 10조에 의거해 한인의류협회 이사를 2년 이상 역임한 이사라면 후보로 나설 수 있다.
이사로 2년 이상 재직한 이사 전원에게 회장 및 이사장 입후보 지원서가 이미 배부가 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다음달 열릴 이사회는 사실상 영 김 회장과 조 송 이사장의 차기 연임을 추인하는 형식적인 이사회가 될 전망이다. 영 김 회장과 조 송 이사장이 차기 회장과 이사장으로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관측들이 협회 안팎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영 김 회장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차기 회장으로 출마는 하겠지만 이사회에서 결정될 사안이라 단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 회장은 “의류업계가 여러가지로 어렵다 보니 (차기) 회장으로 나서는 분이 없는 상황”이라며 “본의 아니게 입후보를 하겠지만 다음달 5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이 선출되는 과정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송 이사장은 “사실 협회 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해 아무 것도 해놓지 않고 다른 분에게 자리를 넘기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며 “최소한의 실적이라도 해놓고 임기를 마치는 것이 도리일 것 같아 연임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과 송 이사장은 오늘(31일)이나 내일(11월1일) 입후보 지원서를 의류협회 사무국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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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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