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이틀째를 맞은 30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기업 관계자들이 바이어들을 상대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환동 기자>
경남 창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이틀째인 30일 대회장인 창원 컨벤션센터에서는 해외와 한국 기업인들이 모여 네트웍을 쌓고 비즈니스 교류를 강화하며 글로벌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는 행사들이 활발하게 전개됐다.
본격적인 대회 첫날인 이날 창원시 소재 중소기업과 전국 19개 테크노팍 소속 기업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해외 한인 바이어와의 1대1 매칭 및 수출 상담의 장을 열어줄 ‘글로벌 비즈니스 페스티벌’과 ‘우수상품 수출상담회’, 13개 분과 통상위원회 회의 등 다수 행사들이 열렸다.
이날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열린 글로벌 비즈니스 페스티벌과 우수상품 수출상담회에서 참가자들은 지역·업종별로 기업과 상품 소개에 이어 명함을 교환하고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등 활발한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참석 기업 관계자들은 “고객 한명을 개별적으로 만나는 것보다 이렇게 한 장소에서 1,000명이 넘는 한국과 해외 잠재 고객들을 상대로 회사와 상품을 소개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만나고 명함을 받은 사람들에게 돌아가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수출계약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측에 따르면 글로벌 비즈니스 페스티벌과 수출상담회에서 부스를 설치한 한국과 해외 기업은 150여개개에 달한다.
창원시는 창원시 소재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매칭해 주는 이번 행사들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 활로를 열어줄 것을 기대했다. 해외 한인 바이어들은 창원시 소재 우수 중소기업과 상호 수출, 수입계약을 맺기 위해 진지하게 상담하는 모습이 보였다.
또 이날 월드옥타 13개 통상위원회도 일제히 회의를 갖고 앞으로 추진할 주요 사업과 회원 기업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월드옥타는 다양한 무역상품을 분야별로 집중화하기 위해 13개 통상위원회를 구성, 회원 간 효율적인 정보교류와 한국 중소기업과의 상품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옥타 LA 회장을 지낸 임정숙 상임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제5통상위원회(건축, 설계, 인테리어, 재활용) 소속 회원 10여명은 창원지역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독거노인 집 2곳을 찾아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집을 보수해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를 마무리하는 저녁 만찬은 월드옥타 전 회원을 위한 회원 화합의 밤 행사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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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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